'하필 기종이가'.. 대전으로 옮긴 원기종, 친정 서울 이랜드에 비수

임기환 입력 2021. 4.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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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 원기종이 친정 팀을 상대로 쐐기골을 박으며 비수를 꽂았다.

이날 대전은 후반 10분 파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가운데, 후반 24분 원기종이 바로 그 파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서울 건국대를 졸업한 원기종은 2018년 서울 이랜드에서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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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기종이가'.. 대전으로 옮긴 원기종, 친정 서울 이랜드에 비수



(베스트 일레븐=대전)

서울 이랜드에서 대전 하나 시티즌으로 이적한 원기종이 친정 팀을 상대로 쐐기골을 박으며 비수를 꽂았다.

대전이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5승 2패 승점 15로 2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날 대전은 후반 10분 파투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가운데, 후반 24분 원기종이 바로 그 파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원기종은 투입된 지 7분 만인 후반 31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대전의 동료 선수가 압박으로 빼앗은 공을 상대 수비 라인과 동일선상에 있던 원기종이 파고 들며 김경민 골키퍼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서울 건국대를 졸업한 원기종은 2018년 서울 이랜드에서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서울 이랜드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에서 대전으로 이적했다.

그 까닭에 원기종은 골을 넣은 뒤 기쁨은 표현했지만 친정팀에 대한 예의상 세리머니는 하지 않았다.

원기종은 대전 이민성 감독의 믿음에도 보답했다. 이 감독은 원기종이 골을 넣을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는데, 실제로 후반 교체 이후 골을 넣으며 이 감독에게 신뢰감을 심어줬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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