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국 필립공 장례식..윌리엄과 해리 떨어져 걷는다

김현경 goodjob@mbc.co.kr 2021. 4.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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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엄수됩니다.

100세 생일을 약 두 달 앞두고 지난 9일 별세한 필립공은 윈저성 내 성조지 예배당 지하의 왕실 묘지에 안치됩니다.

영국 언론에 보도된 일정을 종합해보면 오후 2시 40분 윈저성에서 필립공의 시신을 담은 관이 영구차에 실리며, 직계가족 9명이 8분간 영구차를 따라 걸으며 여왕은 그 뒤에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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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공의 장례식이 열릴 예배당의 내부 모습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 런던 교외 윈저성에서 엄수됩니다.

100세 생일을 약 두 달 앞두고 지난 9일 별세한 필립공은 윈저성 내 성조지 예배당 지하의 왕실 묘지에 안치됩니다.

성조지 예배당에서 치러지는 장례식에는 여왕과 자녀 등 직계 가족과 가까운 친척 30명만 참석합니다.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장례식은 TV와 라디오로 중계됩니다.

장례식 시작에 맞춰 전국적으로 1분간의 묵념이 진행되며, 행사가 끝나면 공식 애도 기간도 종료됩니다.

영국 언론에 보도된 일정을 종합해보면 오후 2시 40분 윈저성에서 필립공의 시신을 담은 관이 영구차에 실리며, 직계가족 9명이 8분간 영구차를 따라 걸으며 여왕은 그 뒤에서 갑니다.

장례식장에서는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지킬 예정으로, 장례식에선 필립공의 군 복무 경력과 그리스·덴마크 왕자로서 혈통이 강조됩니다.

장례식에는 미국으로 떠난 해리 왕자도 1년여 만에 귀국해 참석하는데, 왕실이 인종차별을 했다고 폭로한 부인 메건 마클은 임신 중이어서 함께 오지 않습니다.

왕실과의 불화를 TVB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해리 왕자와 형인 윌리엄 왕세손이 할아버지 장례식을 계기로 화해할지가 관심인데, 이들은 영구차 행렬 출발 전에 장례식 참석자들이 모여있을 때 처음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행렬에서도 관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걷게 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경 기자 (goodjo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world/article/6152449_348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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