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감독, "승리보다 선수들의 자세가 좋았다"

임기환 2021. 4.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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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이 승리보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호평했다.

대전이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승점 3을 가져와 너무 기쁘다. 승리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 그 자세를 끝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의 활약을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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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 "승리보다 선수들의 자세가 좋았다"



(베스트 일레븐=대전)

이민성 대전 하나 시티즌 감독이 승리보다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좋았다고 호평했다.

대전이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이로써 대전은 5승 2패 승점 15로 2위 서울 이랜드와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렸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승점 3을 가져와 너무 기쁘다. 승리보다는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 그 자세를 끝까지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선수들의 활약을 호평했다.

후반전 레안드로 투입 후 밀리는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어떻게 주문했는지 묻자 “그가 들어올 거라고 예상은 했었다. 그가 들어왔을 때 어떻게 수비할 건지 연습했다. 레안드로의 동선까지 구단에서 도움을 줬다. 그렇게 걱정 안 했던 부분이다”라고 대답했다.

파투와 박인혁의 호흡이 무르익는 부분에 대해서는 “둘이 워낙 잘 맞는 부분이 있고 활동량이 많다. 그러니 뒤쪽 선수들이 부담이 없다. 그들도 있지만 원기종-박인혁의 콤비네이션 플레이도 좋다. 1라운드 9경기 지나면 새로운 파트너 찾아서 계속 변화주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스리백 자원들이 나이가 어려 경험적 측면을 언급한 부분에선 “원체 실력과 재능이 좋은 선수들이다. 그런데 경험 부족은 하루아침에 개선할 수 없고 1년을 봐야 한다. 경기 수가 늘수록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 부담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더 빠른 역습에 관해서는 “빠른 선수를 쓰면 역습은 빨라질 수 있다. 8~90%는 잘해주고 있다. 좀 더 확실한 방법으로 마무리 짓는 부분을 더 연습해야 한다”라며 개선점을 언급했다.

후반 앞선 상황에서 지속적 공격수 교체 투입에 대해 언급하자 “수비수를 교체하는 건 부상이 아닌 이상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에서부터 압박해주길 원하기 때문에 활동량 많은 공격수 넣는 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공격수를 바꿔 나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위와 관련해 그러면 바이오의 활용법이 애매해질 수도 있지 않겠느냐고 하자 “바이오도 활용할 생각 오늘 하고 있었다. 저번 FA컵 때 바이오가 그정도로 열심히 뛰고 활동량 보여준다면 계속 기용할 생각이 있다”라고 답변했다.

선수들의 잔 실수가 반복되는 부분을 지적한 것에 대해선 “선수들이 무실점 경기를 한 경기라도 갖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 부분이 안 됐던 게 오늘 경기의 아쉬운 부분이다. 무실점 경기를 두 경기 연속 갖고 가면 탄탄한 수비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안산과 아산전은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다. 이 경기들을 준비하는 게 바람직한 자세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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