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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서울, 더 낡은 뉴타운 해제지역 386곳 [부동산360]

입력 2021. 04. 17. 17:02 수정 2021. 04.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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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386개 단위 지역의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안전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뉴타운 해제지역 386곳에 서울 전체 건축물의 12.4%에 해당하는 11만6800여 동의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후화가 심각한 해제지역이 서울 강북과 강서 지역에 집중된 것도 재개발의 필요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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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과거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된 서울 386개 단위 지역의 건물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제 이후 도시재생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지역도 193곳에 달했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해제지역 안전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뉴타운 해제지역 386곳에 서울 전체 건축물의 12.4%에 해당하는 11만6800여 동의 건축물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재보궐 선거운동 기간 중 서울 성북구 돌곶이로 장위뉴타운 11구역 현장을 방문한 있는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

이들 옛 뉴타운 지역 건물들의 노후화는 심각했다. 지은 지 40년 이상 된 것만 21.4%에 달했다. 30년 이상된 것도 47.4%, 20년 이상은 78%를 차지했다. 서울시 전체 평균 20년 이상 건물 비중이 70.1%, 30년 이상은 40.5%인 것과 비교해 7%포인트 이상 노후된 건축물이 많이 몰려있는 셈이다.

특히 이들 지역 건축물 대부분이 안전에 취약한 벽돌, 블록, 목(木)구조였다. 서울 전체와 비교해 철근콘크리트 건물 비중은 낮고, 벽돌구조물 비중은 월등히 높았다. 뉴타운 해제 지역의 벽돌구조물 비중은 60.2%로 서울 전체 평균 39.2%보다 높았고, 철근콘크리트는 28.4%로 서울 전체 평균 46.4%에 못미쳤다.

향후 재개발이 시행될 경우 이들 지역의 성공 가능성은 높았다. 대부분이 3~5층 이하 저층 건축물이 많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뉴타운 해제지역의 3층 이하 건축물 비중은 75%, 4층 건물은 10%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진 : 서울연구원

또 단독주택 비중이 73.3%로 서울 전체 평균 53.2%보다 현저하게 높은 점도 향후 재건축을 통한 신규주택 확대 공급이 가능한 이유로 꼽힌다. 심지어 빈집도 454동에 달했다.

노후화가 심각한 해제지역이 서울 강북과 강서 지역에 집중된 것도 재개발의 필요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제지역이 가장 많은 곳은 34곳의 성북구였으며, 중랑구와 종로구, 동대문구, 강북구, 서대문구, 은평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에서도 각각 20곳 이상의 해제지역이 몰려있다.

반면 강남구에서는 단 1곳이, 서초구와 송파구는 각각 3곳과 5곳에 불과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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