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엄지원 "아닌 친구들은 빨리 잘라내야 해..안그러면 썩는다"

최이정 2021. 4.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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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지원이 인생 경험에서 얻은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을 들려줬다.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다.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 어린 댓글도 있었다.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라며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라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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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엄지원이 인생 경험에서 얻은 인간관계에 관한 조언을 들려줬다.

지난 16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저랑 가드닝하면서 인생토크 해요'란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엄지원은 가지치기를 할 시기를 놓쳤다며 열심히 정원 관리를 한다. "수국이 이렇게 자랐어. 가지를 잘라줬어야 하는데..주인을 잘못 만나 고생이 많다" 등의 혼잣말을 해 웃음을 안기기도.

그러면서 엄지원은 "정원이 있으면 심심할 틈이 없다. 외로울 일이 있다면 화초를 길러보라. 추천드린다"라고 전했다. 

가드닝 수업을 받은 적이 있다는 엄지원은 "처음에는 아무거나 심다가 샵에서 가드닝 수업을 6주간 받았다. 원예 기초에 대해 공부했다. 공부하는 걸 좋아한다"라고 자신에 대해 들려주기도.

또한 지난 겨울을 회상하며 "너무 스키장에만 살았다. 스키타느라 너무 많은 걸 내려놨다. 그래도 빨리 겨울이 와서 스키타기를 기다린다"라며 겨울 스포츠 마니아임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열심히 가지치기를 하면서 엄지원은 "(가지치기처럼) 아닌 친구들은 빨리 컷트하고 그만 만나야 된다. 좋은 친구들을 만나야 좋은 영향을 받고 아닌 친구들과 어울리면 썩는다. 아닌 애들을 빨리 잘라나야 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엄지원은 앞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남편과의 이혼 사실을 밝힌 바. 엄지원은 지난 2014년 건축가 겸 여행 작가 오영욱 씨와 결혼식을 올렸던 바다.

엄지원은 "그동안 유튜브를 통해 자연스러운 저의 일상을 보여드리면서 여러분과 참 많이 가까워진거 같다. 그러면서 가끔 제 배우자에 대한 궁금 어린 댓글도 있었다. 사실은 그 질문에 오랫동안 답을 하지 못했다"라며 "함께 한 시간 감사했고 행복했지만, 저희 두 사람은 부부 보다는 친구로서의 관계가 서로에게 더 맞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남아 있는 시간들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고 이야기가 됐다"라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여전히 서로의 일을 응원하고 안부를 물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오고 있지만 그분은 현재 베트남에, 저는 지금 서울에, 떨어져 지낸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라며 "앞으로도 이 공간을 통해 여러분과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은데. 언제까지 침묵할 수는 없는 일 인 거 같아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본다. 한 사람이자 배우 엄지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니, 부디 지금처럼 변함 없는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nyc@osen.co.kr

[사진] 엄지원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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