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프리즘] "요즘 대세는 캠핑" 유튜브 채널도 인기 상승

최수진 2021. 4.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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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서울대학교 초빙연구원)는 "초보 캠핑러들은 캠핑의 기초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기존 캠핑러들은 새로운 여행 장소나 장비를 추천받기 위해 캠핑 유튜브 채널을 찾는다"며 "캠핑에 직접적인 관심이 없더라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인 만큼 캠핑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일탈감을 느끼는 시청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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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유튜브 채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은 구독자는 55만 명을 보유한 은하캠핑 채널의 모습. /유튜브 갈무리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상에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의 활동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SNS를 통하여 자신들의 인지도를 쌓고, 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얻는 구조가 연결되면서 신종 직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는 인플루언서의 신세계를 IMR(Influencer Multi-Platform Ranking)의 도움을 받아 조명한다. IMR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들의 데이터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랭킹화 하는 서비스다. <편집자 주>

[더팩트│최수진 기자] 캠핑 유튜브 채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여행에 제한이 생기자 캠핑, 백패킹 등으로 눈을 돌리는 여행객이 늘면서 관련 영상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는 분위기다.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채널은 '은하캠핑'이다. 더팩트와 보이스오브유가 제공하는 인플루언서 랭킹(IMR) 자료에 따르면 은하캠핑의 구독자는 55만 명, 누적 조회 수는 1억 회에 가깝다. 지난해 2월 구독자 30만 명을 돌파하고 1년 만에 25만 명을 추가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은하캠핑은 특수부대 출신인 박은하 예비역 중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야생에서 최소한의 장비로 캠핑하는 콘텐츠를 주로 제작한다. '나무로 의자 만들기'처럼 자연에서 직접 재료를 구해 캠핑 장비를 제작하거나, '혹한기 야외취침'과 같이 극한 상황에서 생존하는 기술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2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도토리TV'는 캠핑·백패킹의 정보를 전달하며, 구독자 20만 명의 '캠핑한끼'는 캠핑 요리를 선보인다. /유튜브 갈무리

2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도토리TV'는 캠핑·백패킹의 입문 수준부터 최고급 수준까지의 정보를 전달한다. 전국 곳곳의 캠핑장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우중 캠핑, 미니멀 캠핑 등 특수 유형의 캠핑을 즐기는 방법도 제공한다. 캠핑 장비를 리뷰하는 '대리남' 콘텐츠, 직접 캠핑 장비 만드는 법을 알려주는 'DIY' 콘텐츠 등도 있다.

구독자 20만 명의 '캠핑한끼'는 캠핑 요리를 선보인다. 숯불 삼겹살 구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고든램지의 해쉬브라운 등 집에서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요리들을 캠핑장에서 완성하는 콘텐츠를 제작한다. 바람 소리, 물소리 등 자연의 소리와 요리하는 소리만을 담아 영상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캠핑카조아(구독자 19만8000명) △보물창고 TV(구독자 12만8000명) △준식이(구독자 11만3000명) △달동 갯핑(구독자 3만6000명) △허당캠핑마스터 TJ쌤(구독자 2만8000명) △밴라이프 코리아 수향(구독자 2만3000명) 등도 주목받는 채널이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이영미 박사(현 서울대학교 초빙연구원)는 "초보 캠핑러들은 캠핑의 기초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기존 캠핑러들은 새로운 여행 장소나 장비를 추천받기 위해 캠핑 유튜브 채널을 찾는다"며 "캠핑에 직접적인 관심이 없더라도 여행이 자유롭지 않은 시기인 만큼 캠핑 영상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고 일탈감을 느끼는 시청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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