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우원식·홍영표 압축..쇄신 놓고 3색 레이스
[뉴스리뷰]
[앵커]
윤호중 원내대표를 선출한 더불어민주당이 당권 레이스에도 속도를 붙였습니다.
민주당은 당대표 후보자 예비 경선을 열고 5선의 송영길, 4선에 우원식, 홍영표 3인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91년생 원외인사인 정한도 후보가 컷오프되고, 민주당은 본선에 진출할 당대표 후보자 3인을 확정했습니다.
5선의 송영길, 4선의 우원식, 홍영표는 정견 발표를 통해 자신이 그리는 변화와 쇄신을 언급하며 3인 3색을 드러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민심이 다시 돌아오도록 당의 체질을 바꾸고 흥행하는 대선 경선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우리 민주당 변해야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께서 세운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우원식 후보는 양극화, 코로나19, 부동산값 폭등, LH 사태 등을 언급하면서"다 아우르면 결국 한마디로 민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당의 중심과제를 국민의 삶에 맞추는 민생으로 혁신해야 합니다. 국민의 목소리가 잘 들리도록 현장성을 강화해 혁신해야 합니다."
홍영표 후보는 "원칙 없는 변화는 분열과 패배의 길"이라며 개혁 대 민생, 친문 대 비문 가짜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개혁은 민주당이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이 명령하신 개혁 중단없이 해내겠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재보궐 참패 후 패인 분석과 우선순위 과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태에서, 당대표 후보들 역시 각기 다른 방법론으로 당심 공략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세 후보는 20일 지역순회 합동 연설회를 개최하고 중간중간 방송토론회로 당권 레이스에 본격 불을 붙일 예정입니다.
동시에 3선인 전혜숙 의원 등 7명이 등록한 최고위원 후보도 지역을 순회하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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