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4400만명 물량 확보' 고민정 현수막 사진 소환한 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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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고 내건 지역구 현수막 사진을 가져와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물량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민주당이 또 민주당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수급 상황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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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코로나19(COVID-19) 백신 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을 두고 "민주당이 또 '민주당'한 것이냐'고 비꼬았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고 내건 지역구 현수막 사진을 가져와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이 물량은 어디에 있습니까"라며 "민주당이 또 민주당한 것이냐"고 꼬집었다. 민주당이 최근 부동산 대책, 성추행 이슈 등 과거 발언에 정치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취지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백신 수급 상황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안전 불안한 '질'에 저조한 '양'에 이물질 낀 주사기에, '이념 주도형' 방역기획관까지"라며 "K방역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2000만명 백신을 2분기 받기로 했다고 화상통화쇼 벌이더니 감감무소식, 아직도 '11월 집단면역' 운운한다"며 "'백신거지' 된 것도 분한데 2차 희망고문까지 한다, 그저 '아니면 말고' 식 용두사미쇼에 국민들은 지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 통화로 국민을 안심시켰다. 그것이 쇼였나 의심하는 사람마저 생겼다"며 "백신 접종률은 3%가 안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라고 정부 방역 대책을 비판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수급이 어려워지며 해외 백신을 국내 위탁생산 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차질없이 추진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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