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에 지하철로 출근..'첫 女장관' 임혜숙 후보자 "백신1호 개발에 주력"

김승준 기자 2021. 4.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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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9시 광화문우체국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임 후보자는 지하철을 이용해 도보로 출근했다.

임 후보자는 '백팩' 차림으로 광화문 우체국 직원용 출입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지명 소감을 밝혔다.

임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임명되면, 과기정통 분야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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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 장관 타이틀, 막중한 임무 더해져..책임 완수 하겠다"
NST 공백.."송구스럽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과기정통부 업무에 도움이 될 것"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9시 광화문우체국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을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임 후보자는 지하철을 이용해 도보로 출근했다. 임 후보자는 '백팩' 차림으로 광화문 우체국 직원용 출입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게 지명 소감을 밝혔다.

임 후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조기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 우리나라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과학기술강국으로 우뚝 서는데 데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임기 동안의 중점과제에 대해서 "치료제 1호를 만든 것처럼 국산 백신도 1호를 가능한 한 빨리 개발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경제활동하고 삶의 질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임명되면, 과기정통 분야 최초의 여성 장관이 된다.

임 후보자는 "최초의 여성이라는 타이틀은 가뜩이나 막중한 임무를 더욱 무겁게 하는 것 같다. 무거운 임무지만 열심히 잘해서 책임을 완수했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ICT 기술이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 제도적으로 경력개발 단절이 없도록 어떤 역할 할 수 있을지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과학기술계에서는 임 후보자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으로 재직한 지 3개월 만에 장관에 지명되며 또 다시 '리더십 공석' 문제가 불거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그점 이 가장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NST에서 현장을 둘러본 경험이 업무협력과 과기정통부 업무에서도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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