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세계 111위지만..文대통령 "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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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선진적 방역체계와 적극적 재정 정책 등이 어우러지며 세계적으로 방역에서 모범국가, 경제위기 극복에서 선도그룹으로 평가받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덕분에 오히려 국가적 위상이 높아져서 G7(주요 7국) 정상회의에 연속적으로 초대받는 나라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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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국가적 성취는 국민들이 자부할만한 일"
남북 교착 상태엔 "앞으로 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
5월 하순 한미 정상회담…"백신 협력 긴밀한 공조"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 다시 돌리는 노력"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선진적 방역체계와 적극적 재정 정책 등이 어우러지며 세계적으로 방역에서 모범국가, 경제위기 극복에서 선도그룹으로 평가받는 나라가 되었다"고 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세계 111위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덕분에 오히려 국가적 위상이 높아져서 G7(주요 7국) 정상회의에 연속적으로 초대받는 나라가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국가적 성취는 국민들께서 자부할만한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방역 상황은 여전히 안심하기 어렵고, 집단면역까지 난관이 많다"면서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을 시작하면서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며 새출발의 전기로 삼겠다"며 4·7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발언을 했다.
그러나 곧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열거했다. "인수위 없이 출발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경제·사회 구조를 대전환하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은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현재의 교착 상태에 대해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잠정적인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월 하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워싱턴 DC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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