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극소량도 수입 금지"..일본 수산물 검사 강화

김아영 2021. 4. 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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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일본의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이후,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검사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 감천항 수산물시장.

일본산 수산물의 90% 가까이가 부산의 수산물시장을 통해 수입돼 유통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직원들이 냉장 명태 6마리를 무작위로 골라내 검사에 적합한 신선도를 갖췄는지 겉모습부터 살펴 봅니다.

[검사 요원] "선도나 부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주로 아가미나 눈을 보면.."

샘플로 채취된 냉장 명태는 전처리실로 옮겨진뒤 잘게 쪼개져 방사능 검사 장비로 들어갑니다.

극소량의 방사성 물질도 감지하는 500kg짜리 대형 장비입니다.

현재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수산물은 수입이 전면 금지돼 있지만 그 외 지역의 일본산 수산물은 국내에 수입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시간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검사시간이 기존의 천 800초에서 1만초로 5배 이상 늘어나는데, 이렇게 되면 검출 한계 값이 킬로그램당 0.5~0.9베크렐에서 0.2~0.3베크렐로 작아집니다.

그만큼 미세한 양의 방사능 물질까지 걸러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방사능 물질 검사 장비도 23대에서 36대로 늘리고 분석 인력도 12명 더 충원됐습니다.

[김우성/부산 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장] "일본 수산물의 경우에는 미량이라도 검출될 경우에는 사실상 수입이 안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부는 엄격한 검사를 통해 국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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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ay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54711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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