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돌봄 노동자·승무원 접종.."75세↑ 효과 100%"

김미희 2021. 4. 2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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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돌봄 노동자와 승무원을 상대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4차 유행을 우려할만큼 확진자는 증가세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줄고 있는 건 백신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백신을 맞고 2주 뒤 확진된 사례가 없어 효과가 100%로 나타났습니다.

김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

이른 아침부터 장애인·노인 시설 돌봄 종사자들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동네 병원 등 전국 1790곳에 있는 지정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를 오가며 감염 위험이 높은 항공 승무원들에 대한 접종도 시작됐습니다.

오는 26일부터는 경찰과 소방 등 사회필수인력 17만명이 그리고 이르면 5월 중순부터는 65세 이상 49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방역당국은 5월과 6월에 걸쳐 들어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백만회 분을 활용해 전국 1만여 개 위탁 의료기관에서 집중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1만 여명.

이 가운데 76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접종 14일 뒤 예방 효과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90.4%, 화이자 백신은 100%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두 백신을 맞고 접종 2주 뒤 확진된 경우가 없어서 예방효과가 100%로 조사됐습니다.

이렇게 백신효과가 반영된 덕분에 코로나 관련 지표들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3차 유행때와 비교하면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모두 크게 줄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확진자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사례를 100명 정도로, 그리고 사망사례를 20명 대로 낮추는 그런 영향이 있었다라고.."

방역당국은 최소잔여형 주사기에서 발견된 이물질 논란에 대해 "해당 이물질이 인체에 주입됐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40대 간호조무사가 사지가 마비되는 '급성 파종성 뇌척수염'을 보인데 대해 백신과의 인과성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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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기자 (brave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154720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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