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189명..교회·학교서 잇단 추가 확진
[앵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가 189명으로 교회와 학교 관련해 집단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들어 확진자가 매일 2백 명 안팎 새로 나오면서 치료 병상도 절반 넘게 환자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고양시의 한 교회에서 어제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해당 교회에서는 지난 16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역학조사가 진행됐고 교인 등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일부터 16일 사이 해당 교회와 인근 카페를 다녀간 방문자에 대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의정부시의 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는 23명이 됐고 수원 영통구의 운동시설·교회 경우에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9명입니다.
광명의 중학교 급식실 관련해 5명이 확진됐고 인근 초등학교 등으로 확산한 성남 분당구 노래연습장 관련해 3명이 늘어 누적 감염자는 경기도에만 71명입니다.
경기도의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9명으로 이 가운데 소규모 감염은 100명,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경우는 55명입니다.
최근 들어 확진자가 연일 200명 안팎 새로 생기면서 병상 점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은 944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523개가 사용 중이며 도내 생활치료센터 7곳의 가동률은 79%까지 높아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영상편집:오대성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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