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 35.5%..'김부겸 총리'에도 TK 전국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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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5.5%로 반등했다.
다만 TK(대구·경북) 출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지명에도 TK의 지지율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1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개각과 청와대 개편까지 동시에 하면서 국면전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분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크게 오르지도, 하락하지도 않고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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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60.3%..1주 만에 최고치 벗어나
부처·청와대 개편으로 일부 국면전환 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5.5%로 반등했다. 최근 '민심 수습' 차원의 국면전환용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동시에 단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TK(대구·경북) 출신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무총리 지명에도 TK의 지지율은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8%p 오른 35.5%(매우 잘함 22.1%·잘하는 편 13.4%)다.
부정평가는 1.6%p 내린 60.3%(매우 못함 42.5%, 못하는 편 17.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한 주 만에 각각 취임 후 최저치와 최고치를 벗어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8.2%p에서 24.8%p로 좁혀졌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1일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16일 개각과 청와대 개편까지 동시에 하면서 국면전환 효과가 일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당분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크게 오르지도, 하락하지도 않고 횡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에서 전주 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 31.4%(16.4%p↑) △30대 29.9%(7.3%p↓) △40대 51.8%(0.2%p↓) △50대 39.2%(0.5%p↓) △60세 이상 28.0%(0.8%p↑)로 집계됐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 63.4%(13.3%p↓) △30대 63.9%(5.5%p↑) △40대 46.7%(0.8%p↑) △50대 58.1%(0.2%p↓) △60세 이상 66.9%(0.8%p↑)로 기록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전남·광주·전북)에서 가장 높게, 국민의힘의 텃밭인 TK에서 가장 낮게 나왔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서울 35.7%(4.8%p↑) △경기·인천 39.0%(3.1%p↑) △대전·충청·세종 28.8%(4.2%p↓) △강원·제주 39.3%(10.8%p↑) △부산·울산·경남 24.1%(8.3%p↓) △TK 19.6%(0.3%p↓) △호남 63.2%(12.1%p↑)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서울 60.4%(6.4%p↓) △경기·인천 58.4%(0.1%p↓) △대전·충청·세종 65.8%(4.7%p↑) △강원·제주 58.3%(0.5%p↑) △부산·울산·경남 69.4%(6.3%p↑) △TK 72.8%(5.7%p↓) △호남 34.6%(12.5%p↓)다.
성별로는 남성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6%p 오른 31.0%, 부정평가는 2.2%p 내린 65.3%로 조사됐다. 여성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1%p 오른 40.0%, 부정평가는 1.0%p 내린 55.4%로 집계됐다.
정치성향별 긍정평가는 진보(58.9%), 중도진보(57.5%), 잘모름(28.3%), 중도보수(19.5%), 보수(18.2%) 순으로 높았으며, 부정평가는 중도보수(79.4%), 보수(76.1%), 잘모름(61.7%), 중도진보(39.9%), 진보(35.5%)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2%로 최종 1058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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