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항모 '돈먹는 하마'?..해군 "운영유지비, 年예산 0.6%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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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도입 사업과 관련,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에 대해 연간 운영유지비가 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해군은 21일 경항모 사업 관련 언론 설명회를 통해 "10여년간 약 2조원의 건조비를 분산 투자해 부담이 크지 않고, 건조비 대부분이 국내 산업에 투자되기 때문에 경제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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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비 2조 10년 분산투자, 年운영유지비 500억
운용병력 440명, 도태 전력 병력으로 충원 가능
"후속함 계획, 독도함 도태 등 종합적 고려할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해군이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도입 사업과 관련, ‘돈 먹는 하마’라는 지적에 대해 연간 운영유지비가 50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올해 해군 예산 8조원 대비 0.6% 수준으로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해군은 21일 경항모 사업 관련 언론 설명회를 통해 “10여년간 약 2조원의 건조비를 분산 투자해 부담이 크지 않고, 건조비 대부분이 국내 산업에 투자되기 때문에 경제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수직이착륙 스텔스전투기 20대 도입 비용 3조원 등 경항모 함재기 도입 예산을 더할 경우 경항모 총 예산은 최대 6조원까지 불어난다. 단, 전투기 운용은 공군이 담당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운영유지비는 공군이 부담한다.
이에 따라 경항모의 순수 운영유지비는 연간 연료비 60억원, 탄약비 25억원, 장비 등 유지비 360억원, 지원비 60억원 등 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지스구축함의 경우 연간 운영유지비는 300억원 수준이다. 이와 함께 국내 조선산업 생산유발 효과 3조20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1조2000억원, 고용창출 2300명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해군은 경항모 추가 확보 계획에 대해 “경항모 후속함 확보는 2045년께 독도함 도태 시기와 연계해 안보 위협과 해상 무인체계 모함 개념, 기술발전 등을 고려해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 항모 확보 관련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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