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학교에 선제적 PCR 검사 다음달 도입..오늘부터 3주간 집중방역

박희봉 2021. 4. 2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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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학 이후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최근 2천 명을 넘기자, 교육부가 오늘 방역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서울지역 학교에 대한 선제적 PCR검사를 다음 달부터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오늘부터 3주 동안은 집중방역기간으로 정해 학교와 학원에 대한 점검을 대폭 강화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제적 PCR 검사는 다음달부터 서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도입됩니다.

밀접 접촉자 등 역학조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학생과 교직원이 원하면 학교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확진자 발생 학교 반경 1km 이내의 인근 학교에서는 신속하게 검사가 실시됩니다.

이를 위해 간호사와 임상병리사 등 3인 1조로 구성된 전문인력이 학교 순회 검사에 투입됩니다.

교육부는 최근 무증상 감염이 늘고 있어 감염자 조기 발견과 추가 전파 차단을 위해 선제적 PCR 검사를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실시 결과에 따라 전국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진단검사의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검사를 위해 가장 정확도가 높은 PCR 검사를 선제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다만 유은혜 부총리는 서울시가 도입을 추진 중인 자가검사키트에 대해서는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학교 적용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의 방역강화조치를 발표하고 오늘부터 3주 동안을 집중방역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기관 현장점검단이 구성돼 유치원과 일선 초중고, 대학, 학원 등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이 6월 말까지 이뤄집니다.

마스크 착용과 개인 간 거리두기, 감염 우려시 신속한 검사 등 5대 방역수칙 준수 여부가 집중 점검 대상입니다.

특히, 학교에 상주하지 않는 학교의 외부강사에 대한 자가진단과 선제검사도 강화됩니다.

교육부는 학원과 교습소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민간이 참여하는 방역 점검단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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