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가 아쉬운 홍명보.."전북이 공격적으로 나왔다면"

울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2021. 4. 2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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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홍명보 울산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승부했었다면…”

홍명보 울산 감독이 승부를 가리지 못한 ‘현대가 더비’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홍 감독은 21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11라운드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긴 뒤 “선수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준비한 것을 잘 해줬다. 승리하지 못하고,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K리그1 선두 향방을 가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현대가더비는 눈에 띄는 득점 찬스가 많지 않았다. 양 팀을 합쳐 슈팅 갯수가 11개에 그쳤고, 결정적인 득점 찬스는 울산의 후반 1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불투이스의 헤딩슛이 유일했다.

홍 감독은 “서로 치고받으면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상대가 내려앉다보니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전북이 더 공격적으로 승부를 해줬으면 했다.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전북이 우리를 공격하는 게 쉽지 않았을 것이라 본다. 전북의 공격 루트를 잘 막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식 전북 감독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어서 죄송하다”면서 “11경기를 치르는 동안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몸 상태가 가장 나빴다. 양 팀 모두 선수들이 너무 긴장했다”고 말했다.

울산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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