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왕 95세 생일도 조용히.."필립공 추모에 감사"

최윤정 입력 2021. 4. 21. 23:23 수정 2021. 4. 22. 0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상중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5세 생일을 조용히 지내며 남편 필립공을 추모해준 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여왕은 21일(현지시간) 왕실 트위터 계정에서 "남편을 위해 영국, 영연방, 세계에서 보내온 추모가 위로가 됐다"며 "우리 가족과 나는 근래 여러분 모두가 보여준 지지와 친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왕의 공식 생일인 6월 둘째주 토요일에도 근위기병대의 공식 축하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리 왕자 장례식 참석 후 미국으로 돌아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생일에 공개된 사진 [영국 왕실 트위터 갈무리]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상중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5세 생일을 조용히 지내며 남편 필립공을 추모해준 대중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여왕은 21일(현지시간) 왕실 트위터 계정에서 "남편을 위해 영국, 영연방, 세계에서 보내온 추모가 위로가 됐다"며 "우리 가족과 나는 근래 여러분 모두가 보여준 지지와 친절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BBC 등에 따르면 올해도 여왕 생일에는 축하행사는 없다. 매년 여왕 생일을 맞아 런던 하이드 파크와 런던 타워 등에서 쏘던 축포도 취소됐고, 웨스트민스터 사원 역시 타종하지 않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중이던 지난해에 이어 연속이다.

여왕 등 왕실 일가는 9일 필립공 별세 이후 아직 2주 애도기간 중이다.

여왕은 윈저성에서 가까운 가족, 소수의 직원들과 함께 생일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트위터에서 여왕의 생일에 따뜻한 축하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

여왕의 공식 생일인 6월 둘째주 토요일에도 근위기병대의 공식 축하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은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투준비에서 유래한 군기분열식은 18세기부터 250년 이상 영국 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됐지만 작년에도 코로나19로 취소됐다.

한편 해리 왕자는 17일 할아버지 필립공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했다가 할머니 생일이 되기 전인 20일에 미국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왕실 트위터 갈무리]

merciel@yna.co.kr

☞ 동물병원 직원들 마스크 미착용 추궁하자 "개백신 맞았다"
☞ '이재명에 3억 소송' 김부선 "돈으로라도 보상받아야"
☞ "괴물이었다"…거물 영화 제작자, 직원 상습학대
☞ 은평경찰서에 긴급 신고로 출동해보니 유골3구가…
☞ 김어준, 잇단 출연료 논란에 "이게 나라 망할 일인가"
☞ "나는 불사조"…체포동의안 가결된 이상직 의원 발언 논란
☞ "감방이랑 뭐가 다르죠?"…부실 급식 불만에 인증샷 릴레이
☞ 교무실에 많았던 꽃, 알고 보니 '김일성화'
☞ 개미에 물어뜯기고 철조망에 걸리고…울고 싶은 '뱀'
☞ 성추행하고 되레 큰소리…CCTV에 드러난 후안무치 성추행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