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러시아 백신 가능성 점검하라"..어떤 뜻?

권란 기자 2021. 4. 2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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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 강화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지금 상황이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러시아산 백신 같은 대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 백신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백신 수급 상황을 보고받으며,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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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역수칙 강화가 지금 당장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지금 상황이 괜찮다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정도의 확진자가 나와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백신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러시아산 백신 같은 대안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러시아 백신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백신 수급 상황을 보고받으며, 러시아산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의 도입 가능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스푸트니크V의 다른 국가 접종 사례, 부작용 여부, 사용 신청 방법과 물량 등 전반적인 상황 점검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담당 부처인 질병관리청에 필요할 경우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라는 차원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여권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스푸트니크V 등 다양한 백신의 공개 검증을 비롯한 방향 전환을 청와대에 요청했다고 밝혔고, 민주당 당권 주자인 송영길 의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플랜B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스푸트니크V 도입 문제가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스푸트니크V는 전 세계 60여 개국의 승인을 받아서 지난달까지 700만 명이 접종했고, 유럽의약품청도 현재 심사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백신에 사용된 바이러스가 접종 시 특정 전염병에 더 쉽게 걸리게 한다는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는 등 안전성 논란도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외국의 허가 사항도 참고하겠다"면서도 본격 논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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