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한중문화타운, 동북공정 교두보로 전락" 저지 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홍천군과 춘천시 일원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한중문화타운' 저지 운동에 나섰다.
강원차이나타운저지 범도민연합과 춘천시민자유연합은 21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 계획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의 교두보로 전락할 한중문화타운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와 서명운동, 전국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홍천군과 춘천시 일원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진 '한중문화타운' 저지 운동에 나섰다. 이 단체는 "동북공정의 교두보를 즉시 중단하라"며 강원도와 최문순 지사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차이나타운저지 범도민연합과 춘천시민자유연합은 21일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 계획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의 교두보로 전락할 한중문화타운 건립을 결사 반대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한 1인 시위와 서명운동, 전국적인 반대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20여 명이 참여했다. 27일엔 더 큰 규모의 집회와 거리행진, 시위를 예고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반중정서가 확산하는 가운데 등장한 차이나타운 건설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63만 명이 넘는 인원이 청원에 동의했다.
한중문화타운은 중국 인민망과 2018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코오롱글로벌이 춘천·홍천 일대 라비에벨 관광단지 내 120만㎡ 부지에 중국문화 체험 등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이다. "한중문화타운은 순수 민간사업"이라는 강원도의 수차례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 앉지 않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성용 '투기 의혹'… EPL 뛸 때 26억에 농지 매입
- "명성교회, 세습하면 망한다는 것 보여줬죠"
- '별장 동영상' 김학의 맞는데, 왜 김학의라고 말 못 했나
- 15년 동안 출근도 안 하고 7억원 챙긴 伊 '유령 공무원'
- [HI★초점] 함소원 학력 논란, 숙대 측 "학적 조회 확인 가능, 그러나..."
- 사기죄로 구속된 교수에게 꼬박꼬박 월급 준 서강대
- 국내선 수요 회복됐다지만… 셈법 복잡한 항공업계
- '허버허버' 이어 '오조오억'... 신조어 또 남성혐오 논란, 왜
- '김학의 협박용' 동영상… 윤중천 주변서도 "한몫 챙기자" 아귀다툼
- "마스크 썼는데?"... 발리서 추방 위기 놓인 미국인, 알고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