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 161회 대마 흡연 인정 "반성 중" [종합]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2021. 4. 22. 13:45
[스포츠경향]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이 대마초 흡연 혐의에 대해 인정 및 사과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정일훈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 관련 첫 번째 공판이 22일 진행됐다. 앞서 지난 7월 정일훈은 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로 적발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찰은 정일훈이 4∼5년 전부터 여러 차례 대마초를 피운 것으로 파악했다. 또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 상당한 액수의 대마초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측은 “정일훈은 지난 2016년 7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지인 7명과 공모해 대마 대금 1억 3300만원 상당을 송금하고 대마를 매수해 161회 흡연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이에 정일훈 측은 이날 공판서 대마초 흡연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변호사는 “피고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 중”이라고 말했다. 정일훈 역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일훈과 함께 마약 혐의로 기소된 6인, 마약 방조 혐의로 기소된 1인도 전부 혐의를 인정했다. 정일훈에 대한 다음 2차 공판은 내달 20일로 예정됐다.
한편 정일훈은 지난 12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사실이 알려져 소속 그룹 비투비를 탈퇴했다.
황채현 온라인기자 hch572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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