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장관, 6월 '샹그릴라 대화' 참석 예정..안보협력 논의

아시아안보회의, 샹그릴라 대화가 오는 6월 4일과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서욱 국방장관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 측 일정과 의제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싱가포르 대화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샹그릴라 대화를 주관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 연구소(IISS)는 올해 의제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지역 안보 질서, 환경과 안보, 아태 지역 안보 협력 강화 등이라고 소개했는데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현안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샹그릴라 대화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주요 국가의 안보 사령탑들이 총출동하는 행사로, 2002년부터 매해 싱가포르에서 개최됐지만,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샹그릴라 대화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만큼 한반도 안보 협력과 관련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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