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 한승연 "머리 사방으로 뻗힌 귀신에 목 졸려"
[스포츠경향]
한승연이 생애 첫 가위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22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 공포 드라마 두 편에 연달아 출연한 배우 한승연이 스페셜 괴담꾼으로 출연한다.
한승연은 이날 “종교가 있지만 귀신의 존재도 믿는다” “저희 집안이 좀 얼룩덜룩하다”며 입담을 과시했다. 그는 자신이 호러 마니아라면서 “공포 장르라면 영화, 애니메이션, 고전 소설, 다큐멘터리까지 다 섭렵한다”면서 “무서움을 느낄수록 시원하다”고 말했다.
한승연은 공포 드라마 촬영 중 겪은 ‘생애 첫 가위 경험담’을 풀어놨다. 그는 “평소처럼 집에 돌아가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카락이 사방으로 뻗친 소복차림의 여자가 몸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면서 “그 손길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다 귀신의 얼굴과 마주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괴담 러버’들은 박수와 축하까지 건네며 한승연의 첫 가위 경험담에 동화됐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심야괴담회’에서는 출연진들의 사주 풀이가 공개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김숙의 2020년 연예 대상 수상을 3년 전에 예견한 사주 풀이를 발견, 스튜디오가 소름과 경악으로 뒤집어졌다는 후문이다.
또 한 출연진의 사주는 의사, 판사 등 이른바 ‘사’자 들어가는 직업이 어울리며, 말년 운까지 좋은 황금 사주라고 해, 김구라를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진 ‘심야괴담회’에서는 군대 낙하산 부대에서 벌어진 기이한 예지몽을 다룬 ‘공수부대훈련’ 괴담, 독특한 잠버릇을 가진 친구의 충격 실화를 다룬 ‘뒷짐 지고 자는 친구’ 이야기 등 더욱 강력하고 소름 끼치는 괴담이 소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30분.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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