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외인 드래프트 28일 실시..캣벨 재도전, 러시아 국대 루쑤도 도전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입력 2021. 4.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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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2020~2021시즌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추첨 현황판.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의 한 해 농사를 크게 좌우하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28일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2일 2021~2022시즌 프로배구 일정에 참여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 참여한 선수 4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은 열리지 못하고, 각 구단은 영상과 기록 그리고 구단의 정보력 등을 활용해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다.

KOVO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5일까지 총 50명이 드래프트 참가를 신청했고, 그중 6명이 중간에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것은 이전 시즌 V리그에 활약했던 선수들의 등장이다. 2015~2016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 2017~2018시즌 흥국생명에서 뛴 크리스티나 킥카(등록명 크리스티나), 2016~2017시즌 도로공사 소속으로 뛴 힐러리 헐리가 다시 문을 두드린다.

또한 빅토리아 루쑤(러시아), 안나 니콜레티(이탈리아), 달리야 로드리게스(쿠바) 등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선수들도 드래프트 신청서를 냈다. 지난 시즌 도로공사에서 활약한 케이시 켈리도 잔류를 희망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에서 대체선수로 활약한 브루나 모라이스도 드래프트에 참여했다.

여자부 구단들은 지난 시즌 최종성적을 기준으로 6위 현대건설이 30개, 5위 KGC인삼공사가 26개, 4위 한국도로공사가 22개, 3위 IBK기업은행 18개, 2위 흥국생명 14개, 1위 GS칼텍스 10개 등의 구슬을 넣어 추첨으로 지명순서를 정한다. 신생 페퍼저축은행은 1순위로 외국인 선수를 지명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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