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궤로, 몸은 떠나도 맨시티 유니폼에 남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2021. 4. 2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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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세르히오 아궤로가 팀을 떠나도 맨체스터시티 새 유니폼에 계속 남는다.

축구 용품 전문 사이트 ‘푸티헤드라인’은 22일 “맨체스터시티의 2021~2022 시즌 홈 유니폼 디자인을 입수했다”면서 “2012년 맨시티가 44년 만에 처음 리그 타이틀을 따낸 것을 기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티헤드라인에 따르면 푸마의 스폰서를 받아 선보이는 다음 시즌 유니폼은 아궤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새 유니폼에 목 뒷부분에 ‘93:20’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는데 이는 아궤로가 당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전에서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극장골을 터뜨린 시간을 의미한다.

맨시티는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이 우승 10주년을 맞아 다시 한번 찬란한 역사를 기념한 것이다.

아궤로가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동행을 끝내고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에는 여전히 그의 자취가 남게 된다. 특히 ‘20’ 부분에는 ‘10’이 음영으로 처리돼 드러나는데 이는 골을 넣은 아궤로의 유니폼 등번호를 의미한다.

맨시티의 당시 유니폼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스폰서 로고를 흰색으로 처리했다. 우승 10주년을 맞는 맨시티에도, 팀을 떠나는 아궤로에게도 길이 남을 유니폼이 될 것 같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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