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함덕주 1군 말소..복귀 뒤 불펜으로 합류 [스경X엔트리]
코칭스태프 회의 통해 불펜으로 변경
손가락 물집 이슈도 보직 전환 배경
10일 뒤 LG 좌완 불펜 힘 보탤 것
[스포츠경향]
LG 함덕주가 2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함덕주는 1군에 복귀하면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활약하게 된다.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잠실 KIA전을 앞두고 “함덕주와 전날 경기가 끝난 뒤 면담을 했다. 몸 상태를 확인했고, 10일 쉰 뒤 불펜에서 힘을 보태는게 좋겠다는데 교감했다”고 말했다.
함덕주는 전날 KIA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7안타 2실점한 뒤 마운드를 일찌감치 김윤식에게 넘겼다. 함덕주는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도 모두 3이닝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키움전에서는 3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 함덕주는 21일 등판에서도 손가락에 물집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LG 류지현 감독은 “어제 경기 전 트레이닝 파트 포함 코칭스태프가 함덕주의 시즌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의 의견도 그렇고 한 시즌을 선발로 모두 치르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고 판단했다”며 “만약 선발 로테이션에 계속 남아 있는 상태라면 함덕주를 조금 더 오래 끌고 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덕주의 보직 변화가 미리 준비됐다는 설명이다. 함덕주 스스로도 선발로 풀타임을 뛰기에는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데 동의했다.
함덕주는 바로 불펜으로 이동하는 대신 10일 동안 쉬면서 손가락 물집 상태 등을 완벽하게 만들어 복귀하게 된다. 류 감독은 “함덕주도 면담을 통해 두산에서 중간으로 뛸 때는 물집 증세가 없었다고 하더라. 돌아와서 중간계투로 팀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함덕주가 빠진 선발 자리에 누가 들어올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류 감독은 “퓨처스에서 선발 준비를 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덕주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두산과의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었다. 올시즌 4경기 나와 1승0패, 평균자책 5.59를 기록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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