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의리 데뷔 첫 승 열쇠 "우타자 몸쪽 속구" [스경X현장]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21. 4. 22. 17: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IA 이의리 22일 잠실 LG전 선발
윌리엄스 감독 "부담에 긴장하는 투수 아냐"
"우타자 몸쪽 속구가 데뷔 첫 승 열쇠"

[스포츠경향]

KIA 이의리 | 연합뉴스


KIA 좌완 신인 이의리가 데뷔 후 3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KIA 윌리엄스 감독은 “우타자 몸쪽 제구가 열쇠”라고 말했다.

이의리는 22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8일 키움전에서 5.2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15일 롯데전에서는 김진욱과 맞대결을 벌여 4이닝 3실점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아직 데뷔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이의리가 마운드에서 부담감을 많이 느낀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며 “항상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이의리는 속구의 제구가 초반 잘 이뤄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투수”라고 설명했다.

이의리가 LG 타선을 상대하는 열쇠는 우타자의 몸쪽을 향하는 속구다. 윌리엄스 감독은 “그동안 등판에서 우타자 몸쪽을 향하는 속구가 잘 먹힌다는 걸 보여줬다. 그 점을 오늘도 잘 제구해서 들어가면, 그 공이 살아난다면 다른 공을 더 효과적으로 쓸 수 있다”고 말했다.

LG 선발은 케이시 켈리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대 외인 선발에 맞춰서 이날도 직접 배팅볼을 던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시즌 초반 순위 싸움이 치열한 것에 대해 “아직 시즌 초반이다. 국내 캠프 영향 등으로 시즌 초반은 투수들에게 조금 유리했다고 본다”며 “이제 타자들이 올라오는 타이밍이고 상승세를 타는 팀은 5~6연승하면서 치고 나갈 것이다. 그 올라가는 팀이 우리 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