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인님' 나나, 눈앞 이민기를 알아보지 못한 까닭은
[스포츠경향]
‘오! 주인님’ 나나가 이민기를 피한 것일까. 두 사람의 사랑은 어떻게 될까.
어제(2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9회는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남녀 주인공 한비수(이민기 분), 오주인(나나 분)이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알콩달콩 사랑을 시작하려 할 때 정체불명 화이트맨이 등장해 한비수의 모습을 가려버린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22일) ‘오! 주인님’ 제작진이 10회 본방송을 앞두고 또 한 번 심각한 표정으로 마주한 한비수와 오주인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한비수와 오주인은 데이트하기에 좋은, 예쁜 레스토랑에 함께 있다. 그러나 둘을 감싼 분위기는 결코 데이트에 걸맞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의자에 앉아 있는 오주인을 향해 무릎 꿇고 앉은 한비수가 당황한 듯 절박한 표정으로 무언가 말을 하고 있는 것. 다음 사진에서는 앞에 한비수가 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란 표정의 오주인도 볼 수 있다. 급기야 마지막 사진에서는 홀로 남은 한비수가 좌절한 듯 보여 불안감을 더한다.
지난 9회 엔딩에서 한비수는 정체불명의 화이트맨 등장과 함께 갑자기 모습이 가려졌다. 눈앞에 있는 오주인이 그를 알아보지 못한 채 찾아 헤맨 것. 이에 위 사진 속 장면 역시 오주인이 한비수를 알아보지 못한 것은 아닐지, 그렇다면 이들의 한비수와 오주인의 사랑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와 관련 ‘오! 주인님’ 제작진은 “오늘(22일) 방송되는 10회에서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우리 삶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그려진다. 이는 우리 드라마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그만큼 배우들의 한층 깊이 있고 섬세한 연기력과 집중력이 필요했다. 이민기와 나나 두 배우의 열연을 통해 그려질 ‘사랑’의 중요성에 집중하며 시청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 주인님’ 10회는 4월 22일 목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혜정 기자 hck7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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