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후 최다 확진.."신규 백신 개발 동향 주시"

옥유정 2021. 4. 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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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700명대로 지난 1월 첫째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 비판에 대해 이미 충분한 백신을 공급받기로 했다며, 추가 확보를 위해 신규 백신 개발 동향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옥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35명.

어제보다 4명 늘어난 것으로, 지난 1월 첫째주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수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229명, 경기 2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99건 늘어 모두 12,732건입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뒤 뇌출혈 증세가 나타난 20대 공무원에 대한 1차 기초조사 결과, 유럽의약품청 등이 인정한 희귀 혈전증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준/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이상반응역학조사지원팀장 : "뇌에 있는 혈관 기 이상이 있어서 '혈관기형'이라고도 좀 부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들이 지금 관심가지고 바라보고 있는 혈소판 감소증을 동반한 혈전증하고는 현재까지로는 좀 거리가 있는 이런 케이스인 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사지마비 증상을 겪은 40대 간호조무사에 대해서는 피해보상 심사 결과가 나오기에 앞서 기존 복지제도를 통해 의료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비슷한 중증 이상반응 환자들에게도 지자체별로 일대일 전담자를 지정해 지원방안을 찾기로 했습니다.

혈전 우려가 제기된 얀센 백신에 대해 유럽국가들이 접종을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예정된 물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이 안전성 평과 결과 얀센 백신의 부작용 위험에 비해 예방효과가 더 크다고 발표한데 따른 겁니다.

정부는 또 러시아산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 논의와 관련해 현재 외국의 검증 및 허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최근 비판이 제기된 백신 수급과 관련해 "소모적인 논쟁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공급받기로 한 백신은 우리나라 인구수가 넘는 7900만명분이며 추가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백신 접종 인원을 하루 30만 명 이상으로 늘려 이달 안으로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옥유정입니다.

영상편집:양다운

옥유정 기자 (ok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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