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밤 '기후정상회의' 참석..온실가스 감축 의지 강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미국이 주최하는 세계기후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합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 세계적인 탈석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온실가스 감축 의지를 재확인할 계획입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2일) 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계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나라들은 모두 40개국.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각 나라 정상들을 화상으로 만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하고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2020.12.10 :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주공급원을 전환하고, 모든 영역에서'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한 정부로선 올해가 그 이행 원년입니다.
국제적으로도 올해는 파리협정 이행의 첫 해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로 상향하겠다고 소개하고, 전 세계적인 탈석탄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P4G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전세계의 관심을 당부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 참석은 바이든 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진만큼, 양국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을 강화해 다각적인 차원에서 한미동맹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강희준/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영희
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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