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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회고록 '원전대로' 국내 출간 논란

입력 2021. 04. 2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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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한 김일성의 항일투쟁을 선전, 미화하는 내용으로 알려진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국내 출간돼 논란입니다. 1994년 국내에서 출판하려던 출판사와 인쇄소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출판사 대표가 구속당한 그 책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992년 김일성 80회 생일을 계기로 조선노동당 출판사에서 대외선전용으로 발간한 책 '세기와 더불어'

북한은 이 책을 바탕으로 영화 '안중근, 이등박문을 쏘다'를 제작했는데 안 의사의 독립운동이 김일성의 영도를 못 받아서 실패했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김일성 미화와 사실 관계 오류 등의 꼬리표가 붙은 책을 도서출판 민족사랑방이 최근 출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승균 / 민족사랑방 대표 - "역사 바로 세우기 한다면서 냉전의 희생물인데 또 신냉전이 오는데 남북 간에 이때 화해를 해야지 우리 민족이 영원히 희망이 없겠다 생각을 해서."

8권으로 구성된 책은 한국출판협동조합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 온라인으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출판 관계자 - "서점에 재고를 비치하고 있기가 어려운 도서겠죠. 독자님들이 찾으시면 주문을 해서 구해 드릴 수 있도록 시스템은 돼 있습니다."

수익금을 통일운동기금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 인터뷰 : 최흥순 / 서울 신수동 - "그 사람(김일성)이 쓴 회고록을 우리나라에서 출판하면 안 되는 거지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다만 간행물윤리위원회의에서 유해 간행물로 결정되면 책은 수거, 폐기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종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세기와 더불어 #김일성 회고록 #MBN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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