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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라이브] 이용수 할머니 "문 대통령이 일본 스가 총리 설득해 정부가 책임지고 국제사법재판소 가야"

KBS 입력 2021. 04. 22. 20:12 수정 2021. 04.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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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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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소송 뒤집힌 판결, 정말 황당한 심정
-일본이 버릇 못 고친 건 일제 시대와 같아
-박근혜 정부 당시, 피해자와 합의 안 한 "한일 위안부 합의"는 진정한 합의 아냐
-국제사법재판소의 결과 그대로 받아들일 것
-생존 피해자 이제 15명, 정부가 서둘러줬으면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인터뷰>
■ 방송시간 : 4월 22일 (금) 18:15~18:25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이용수 할머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갑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법원에다 했어요. 지난 1월에는 승소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2차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재판부에서는 현실적으로 외국에 대해서 손해배상 청구하는 게 허용될 수 없다 얘기하고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도 부정 못 한다고 했습니다. 전혀 다른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용수 할머니는 울었습니다. 황당하다고도 했습니다. 어떤 심정이고 앞으로 어떻게 이 문제 해결해나가야 될지 직접 물어보겠습니다. 이용수 할머니 안녕하세요.

◆이용수: 네, 안녕하십니까?

◇주진우: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시다고 들었습니다. 좀 어떠신지요.

◆이용수: 네, 나이가 있으니까 뭐 약으로, 약으로 살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도 건강하셔야 합니다.

◆이용수: 네, 감사합니다.

◇주진우: 밥도 꼭꼭 씹어 드셔야 하고요.

◆이용수: 아이고, 감사합니다.

◇주진우: 어제 재판 이렇게 결과 들으셨어요. 어떤 생각 드시던가요?

◆이용수: 제가 재판 전에 40분 전에 갔습니다. 가서 재판장에 나왔는데, 있다가 나왔는데.

◇주진우: 먼저 자리를 떠나셨어요?

◆이용수: 아니요. 재판장에 나오셔서요.

◇주진우: 재판장에 나와서요.

◆이용수: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 그 재판 결과가 뭐 언제인지 몰랐어요. 그랬는데 1월에 재판이 있었잖아요. 그때는 그 할머니들이 돈을 1억을 받았어요.

◇주진우: 그렇죠.

◆이용수: 그걸 몰랐어요. 그랬으니까 그거는 아주 뭐 그래서 좋게 나왔더라고요. 그랬는데 제가 같은 줄 알았어요. 그래서 재판장에 나와서 이 이야기를 하는데 장시간을 이 이야기를 하는데 할머니들 이야기가 없고 자기가 무슨 뭐 이러는 것처럼 설명만 하는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장시간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할머니들을 대하는. 제가 미리 한마디 드리겠습니다. 그 식민지 때 일제시대 식민지. 일제시대 무법 때 일본이 막 쳐들어와서 뭐든지 뺏어가고 가져가고 했습니다. 그걸 모르시죠?

◇주진우: 네. 역사책으로 배웠습니다.

◆이용수: 네. 그 버릇을 지금까지 지금 일본이 그대로 나오고 있습니다.

◇주진우: 일본은 버릇을 못 고치고 그대로 지금 아직도 그러고 있다고요?

◆이용수: 네. 일본에는 서류가 있으나 서류가 나오면 서류를 불에 태워버립니다, 아베가. 불에 태워버리고 한국이 거짓말한다 이러거든요. 이렇게 나오는데 재판소에 갔는데 결과가 나오도록 앉아 있으니까. 장시간을 앉아 있었어요. 그러니까 일본 편에 있는 이야기만 자꾸 하는 거예요.

◇주진우: 판사가 일본 쪽 주장만 그대로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죠?

◆이용수: 네, 네. 그렇게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보니 너무 바보스러워요, 제가 힘도 들고.

◇주진우: 화가 나셨군요.

◆이용수: 네, 힘도 들고 해서 나왔어요. 나와서 기자들이 있는 데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나는 지금 할 거 다 했다. 정말 황당한 심정으로, 죽고 싶은 심정으로. 하지만 나는 살아야겠다. 살아서 우리 대한민국에 문재인 대통령이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주진우: 책임을 져야 돼요?

◆이용수: 네, 나라 대 나라가 했으니까 이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저 일본의 스가 총리를 설득시켜서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야 됩니다.

◇주진우: 일본 스가 총리를 설득하도록 노력하고 그래서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거죠?

◆이용수: 네.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주진우: 네, 대통령이 일본 설득에 나서야 된다.

◆이용수: 우리 정부가 책임져야죠. 정부가 책임져야죠. 정부 대 정부에서 했으니까 정부가 책임지고 국제사법재판소는 이제 일본을 좀 설득시켜서 끌고 가서 자기 잘못을 판단해야죠. 그러면 저는 그 국제사법재판소에 가서 결과가 나면 그대로 저는 지키겠습니다.

◇주진우: 할머니, 어제 그 판사님이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부정 못 한다고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지난 정권 때 피해자들의 의사 없이 정부에서 합의해 줬잖아요. 그게 잘못된 거죠?

◆이용수: 잘못된 거죠. 그건 아닙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텔레비전을 보고 알았는데 이거는 일본의 관방 국장인데.

◇주진우: 관방장관?

◆이용수: 아주 아무것도 모르는. 네, 아무것도 모르는 국장이고 이거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 이병기 둘이가 이거는 말로 주고받고 하면서 청와대에도 8번이나 왔다 갔다 했어요.

◇주진우: 그렇죠. 박근혜 정부 때 이병기 비서실장이 이거 주도했죠.

◆이용수: 네, 그래서 8번이나 주고받고 했던 게 이게 무슨 합의입니까? 아무것도 아니고 장난입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는 이분은 참 과감하다. 어떻게 국가를 가지고 장난을 하나 하는 걸 제가 미국을 다니면서도 이거는 아니다. 아무것도 아니다 하는 걸 제가 이야기하고 다녔습니다만 왜냐하면 이게 국가 대 국가에서 합의를 했다고 합니까. 이거는 아닙니다.

◇주진우: 지난 정부,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한일위안부합의는 이거는 아니다? 이거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용수: 네.

◇주진우: 그때 피해자 할머니들한테 아무런 이야기도 안 하고 이렇게 합의를 해버렸습니까?

◆이용수: 아이고, 없었습니다. 한마디도 없었습니다. 전혀 몰랐습니다. 그리고 돈도 10억 엔 받았지 않습니까. 이거를 받아서 그렇게 했는데 1월 8일에 재판이 있었죠.

◇주진우: 네, 1월 8일에 재판 있었죠.

◆이용수: 재판을 승소했던 이 재판이 있었죠. 이 할머니들은 1억을 받는다고 했어요.

◇주진우: 그렇죠. 그때는 반인도적인 범죄고 반인권적인 범죄니까 국가가 책임해야 된다 하면서 1억 배상하라 이런 판결이 났어요.

◆이용수: 네, 그걸 받았으니까 그거는 이제 일본 측에서 하는 그걸로 되니까 그걸...

◇주진우: 그런데 이번에 뒤집혔잖아요.

◆이용수: 네, 이제 일본이 했죠. 그러니까 이제 이걸 승소를 했는데 저는 그걸 몰랐습니다. 이번에도 같겠지 생각을 했습니다.

◇주진우: 그렇죠. 이번 판결도 똑같겠지 했는데 뒤집어졌어요.

◆이용수: 그런데 장시간을 해요. 판결이 어째 그렇게 빨리 하게 됨으로 먼저 그렇게 났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있는데 장시간을 듣고 있으니까 너무 가만히 생각하니까 참 황당했습니다, 이건. 이건 판결도 아니고 무슨 책 읽듯이, 강연하듯이 하는 거예요.

◇주진우: 이번 판결은 강연처럼 이렇게 할머니 두고 이렇게 가르치던가요?

◆이용수: 네, 뭐 장시간을 뭐를 했던 걸 이야기하고 이러기도 하고.

◇주진우: 네, 판결문을 길게 읽었겠죠, 길게.

◆이용수: 제가 이제 참다가 정말 너무 황당해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제가 눈물 나는 건 왜 뭐 때문에 이렇게 또 울고 제가 약으로 지금 살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렇게까지 또 판결을 하면서 재판장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건 저는 또 처음 봤습니다. 그래서 너무 앉아 있기가 몸도 아프고 해서 나왔습니다. 나와서 기자들한테 한 이야기가 이제는 할 거 다 했으니까 이제 우리나라.

◇주진우: 정부가 나서라?

◆이용수: 네,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져라.

◇주진우: 네, 대통령이 나서서 일본을 설득해서.

◆이용수: 책임지고.

◇주진우: 국제사법재판소로 가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죠?

◆이용수: 네, 네, 책임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지고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국가 대 국가가 했으니까.

◇주진우: 지금, 할머니 지금 생존해계신 피해자 할머님들이 몇 분이나 계시죠?

◆이용수: 제가 뭐 저하고도 한 열다섯 분이 계신다고 봅니다.

◇주진우: 국제사법재판소로 가면 또 오래 걸릴 텐데 빨리빨리 정부가 서둘러야겠네요?

◆이용수: 네, 그래서 그걸 우리 이제 추진위원회가 있습니다. 지금 추진위원회하고 이제 모여서 결정이 있어야 되거든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어쨌든 간에 우리나라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 됩니다.

◇주진우: 네, 알겠습니다.

◆이용수: 책임지고 스가 총리를.

◇주진우: 설득해야 되는데.

◆이용수: 모르니까 설득을 시켜서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을 받자. 받으면 거기에 판결 나는 걸 저는 그대로 지키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아무튼 스가 총리든 일본이 나서서 반성하고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이 반인도적인, 반인권적인 범죄, 국가 책임 이걸 질 수 있도록 그때까지 오래 사셔야 됩니다. 건강하셔야 됩니다, 할머님.

◆이용수: 그리고 먼저 ICJ 재판에 간다고 했습니다, 일본이.

◇주진우: 일본이 한다고 했어요?

◆이용수: 네, 먼저 했습니다.

◇주진우: 네, 그러니 정부가 나서서 빨리 스가 총리를, 일본 정부를 설득해야겠네요?

◆이용수: 네. 그래서 스가 총리의 손을 잡고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이것을 ICJ 재판까지 국제사법재판소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할머님, 건강하십시오.

◆이용수: 네, 감사합니다.

◇주진우: 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이용수 할머니였습니다.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그래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그리고 국제사법재소, 국제사회에서도 반인도적인, 반인권적인 범죄에 대해서 반성하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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