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쌍백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최일생 2021. 4. 2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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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제25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경자·권영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NG 등 융복합발전단지 조성'과 거창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해인사역 유치를 위한 발대식 개최 및 시위 등의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권영식 의원(합천군 가선거구)은 5분 발언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침체된 서부경남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국책사업이다" 면서 "자기 지역과 가까운 곳에 주민편의시설인 역사가 위치하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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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5분 자유발언

[합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22일 제25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경자·권영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LNG 등 융복합발전단지 조성'과 거창군에서 행해지고 있는 해인사역 유치를 위한 발대식 개최 및 시위 등의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신경자 의원(합천군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발언에서 “합천군이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고 밝은 미래로 한걸음 도약하기 위한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하지만 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날로 격렬해지고 있다"고 했다.


현재 발전단지 조성을 반대하는 측은 첫째, LNG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물질 중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는 질소산화물이 다량 배출되고 발암물질인 미연탄화수소, 유독가스인 일산화탄소도 배출되어 주민 건강에 악영향은 물론 지역농산물에 영향을 미쳐 지역경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둘째, 태양광 단지 예정지는 농업진흥지역으로서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고 정성들여 가꿔놓은 옥토인데 태양광이 깔리면 농사는 어디에서 지어야 할 것인지, 무엇보다 현재 발전소 예정지 주민들의 찬반 양론이 엇갈리면서 주민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갈등이 더 심화되기 전에 군민화합을 이끌어야 할 합천군이 책무를 저버리지 말고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줄 것, 둘째, 한국남부발전소(주)의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정확한 관련 정보를 지역주민에게 제공해줄 것, 셋째, 충분한 자료검토 후 찬반 양측이 소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해줄 것, 넷째, 충분한 토론과 주민설명회가 이루어진 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의견을 다시 물어달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오늘 방청석에 반대추진위원들이 참석해 본인들의 목소리가 대변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디 이 사업이 지역민들과 갈등 및 반목으로 추진되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주고 받는 아픔의 지역으로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영식 의원(합천군 가선거구)은 5분 발언에서 “남부내륙고속철도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과 침체된 서부경남지역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국책사업이다” 면서 “자기 지역과 가까운 곳에 주민편의시설인 역사가 위치하기를 바라는 것은 누구나 같은 마음인 것을 잘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당한 권리행사라는 미명 하에 주민을 읍면동 단위로 조직해서 단체행동을 하거나 청와대 앞 1인 시위까지 벌이는 행위는 합천군민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지역간 갈등을 심화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거창군의 분란행위로 인해 만약 역사위치 선정 결정이 지연되거나 다른 예상치 못한 어려운 상황을 초래할 시 거창군은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며, 더 늦기 전에 일련의 지역간 갈등 분란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5월말 예정되어 있는 국토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합천군과 거창군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전향적인 태도를 견지하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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