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선수, 힘내세요!"..천안시체육회 1차 시민 성금 전달

천안시는 난치병으로 투병 중인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전 선수에게 천안시체육회가 모금한 성금 4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천안시체육회는 지난달 이봉주 선수의 투병 소식을 접한 뒤 곧바로 후원계좌를 개설해 천안시민과 체육인,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성금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성금은 1차분이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후원 모금을 지속해 성금이 모이는 대로 이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박상돈 천안시장과 한남교 회장은 이 선수 고향 집을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마라톤 영웅인 이봉주 선수가 병마를 이겨내도록 국민적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또, 내년 상반기에 천안에서 이 선수의 보스턴마라톤 대회 제패를 기념하는 '이봉주마라톤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전 마라토너 이봉주는 몸에서 계속 경련이 일어나는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이봉주 선수 후원계좌 (예금주:천안시 체육회) 농협 301-0288-7158-41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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