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통합 물관리 추진계획 수립..유역 중심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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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재난·상하수도 등 4개 분야의 '통합 물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물관리기본법과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환경과, 생태하천과 등 19개 부서로 분산됐던 물관리 기능을 통합 물관리 추진단 내 가뭄·홍수 등 재난, 치·이수 및 상·하수, 수질 및 수생태 등의 4개 분야로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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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물관리기본법과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 제정에 따른 것이다.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관리하던 기존 물 정책을 유역 중심으로 변경해 수자원 관리 방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기존 환경과, 생태하천과 등 19개 부서로 분산됐던 물관리 기능을 통합 물관리 추진단 내 가뭄·홍수 등 재난, 치·이수 및 상·하수, 수질 및 수생태 등의 4개 분야로 나눴다. 또 물정책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민관거버넌스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만들 계획이다.
시는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2부시장이 통합물관리위원회 위원장과 통합 물관리 추진단장을 겸임해 각 부서의 실천계획 이행 여부를 매년 평가하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시민 참여를 위해 유역별 시민참여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18일 지속가능한 물순환체계를 논의하고 관련 조례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수자원 관리를 위해 행정조직 개편 등 체계를 정비할 것”이라며 “수질오염총량제 등을 고려해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에서 발의된 ‘용인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안’은 지난 9일 제254회 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안은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는 29일 공표된다.
용인=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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