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특수본, '뇌물수수' 혐의 SH 본사 등 압수수색
유희곤 기자 2021. 4. 23. 09:46
[경향신문]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의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SH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개포동의 SH 본사, 지역센터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SH 직원들이 택지지구 내에서 일명 ‘딱지’라고 불리는 분양권을 거래하는 업자들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혐의점이 포착된 SH 전·현직 직원은 3명이다
공무원과 공직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특수본이 SH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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