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97명..백신 1차 접종자 200만 명 넘어

김우현 기자 입력 2021. 4. 2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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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797명 늘었다.

이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0시 기준 13만615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총 203만5549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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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 203만5549명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고등학교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새 797명 늘었다. 올해 1월 7일 8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6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200만 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7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총 11만745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중 지역 확진자는 758명, 해외유입은 39명이다. 사망자는 3명 추가돼 누적 사망자가 1811명으로 늘었다. 치명률은 1.54%다.

전날인 22일에 이어 전국 17개 지역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확진자 758명 중 수도권에서만 약 65.6%인 498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29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고 서울에서 198명, 인천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총 260명이 확진됐다. 경남이 63명으로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울산 38명, 부산 33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16명, 강원 15명, 대구 12명, 충남 10명, 전북 8명, 전남 6명, 세종·제주에서 각 3명, 대전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 20명보다 19명 늘어 총 39명이 확진됐다. 이 중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6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에서 8명, 서울에서 6명, 충북과 전북에서 각 1명이 확진됐다.

이날 80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300~400명대의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달 들어 꾸준히 500~600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700명대 확진자는 총 5번 나왔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북 진안군 가족 제사에 참석한 일가족 관련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노래방 관련 누적 확진자도 90명이 됐다. 이밖에도 서울·울산·대전 등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0시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3일 0시 기준 13만615명이 추가로 1차 백신 접종을 받아 총 203만5549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했다. 2차 접종자는 1만852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7만915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접종자 가운데 119만4718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고 84만831명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백신을 맞았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16일 하루 1차 접종자 수가 처음 10만 명을 넘은 이후 매일 12만~13만 명이 1차 접종을 받고 있다. 이는 이달 1일 75세 이상 고령자 접종을 시작했을 당시 1차 접종자 수인 4만4628명의 3배 수준이다.

[김우현 기자 mnch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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