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중국에서 돈벌려면 게임에 사회주의를 넣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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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원의 압도적인 규모.
세계 어느 나라의 게임사든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광활한 게임 시장을 보유한 중국.
아예 여기에 '해당 게임이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겠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이었죠.
한마디로 해외 게임사들이 중국 홍보 요소를 게임 내에 넣지 않으면 중국에서 돈 벌 생각 하지 말라는 뜻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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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원의 압도적인 규모. 세계 어느 나라의 게임사든 군침을 흘리지 않을 수 없는, 광활한 게임 시장을 보유한 중국.
하지만 이 중국 시장에는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죠.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빗장을 걸어 잠그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허가증인 '판호' 라는 제도로 게임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한국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같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사드에 대한 보복으로 현재 완전히 판호가 막혀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여기에 최근 중국이 노골적으로 '친중 게임'을 내놔야 한다는 방침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사 중에 게임 퀄리티나 독창성 등이야 이해가 가지만, 해외 게임사들을 경악시키는 부분이 있었으니.. 바로 문화 함양 부분입니다. 아예 여기에 '해당 게임이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도움이 되는지' 판단하겠다고 기재되어 있는 것이었죠.
한마디로 해외 게임사들이 중국 홍보 요소를 게임 내에 넣지 않으면 중국에서 돈 벌 생각 하지 말라는 뜻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해외 게임사들에게는 문화 함양 부분이 절대적인 아킬레스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죠. 이러한 논리를 확장해 한국 게임에 적용해본다면, '한복은 중국 옷', '김치도 한국 거' 이런 식으로 표현하지 않으면 서비스가 안된다고 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외의 콘텐츠들을 두려워하고 혹은 시샘하고, 자국에 못들어오도록 미리 봉쇄하는 모습.. 과연 문화 대국의 올바른 모습인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보다 자세한 소식은 영상을 참조하세요.
내래이션 : 조영준 기자, 편집자 : 백인철 (bicdlscj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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