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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더글러스州 탄생하나..워싱턴DC 美 51번째 주 승격 법안 통과

정이나 기자 입력 2021. 04. 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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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22일(현지시간)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DC를 51번째 주로 승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워싱턴DC가 51번째 주로 승격되면 1959년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주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워싱턴DC가 주로 승격되면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연방정부 기관이 밀집한 연방정부 관할 특별행정구역은 약 2제곱마일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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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시 59년 알래스카·하와이 이후 새로운 주 탄생
일리노어 홈즈 노튼 대표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하원이 22일(현지시간) 특별행정구역인 워싱턴DC를 51번째 주로 승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워싱턴포스트(W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하원은 이른바 '51'이라 불리는 이 같은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216표, 반대 208표로 가결했다.

민주당은 만장일치로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공화당에서는 찬성표가 나오지 않았다.

워싱턴DC가 51번째 주로 승격되면 1959년 알래스카와 하와이가 주에 포함된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주가 탄생하는 것이다. 법안은 워싱턴DC를 상징적으로 대표하는 일리노어 홈즈 노튼 대표가 발의했다.

서부에 이미 워싱턴주가 존재하기 때문에 새로운 주의 이름은 워싱턴더글러스주가 될 예정이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과 노예해방 운동을 이끈 프레더릭 더글러스의 이름을 딴 것이다.

워싱턴DC가 주로 승격되면 백악관과 국회의사당 등 연방정부 기관이 밀집한 연방정부 관할 특별행정구역은 약 2제곱마일 규모로 줄어들게 된다. 나머지 주거·상업지역은 워싱턴더글러스주에 소속되게 되는 것이다.

워싱턴DC는 상원의원 2명과 인구비례에 따른 하원의원을 배정하는 나머지 50개 주와 달리 본회의 투표권이 없는 하원 대표자 1명만 있다.

공화당은 흑인 인구가 많아 민주당 지지 성향을 뚜렷하게 보여 온 워싱턴DC가 51번째 주로 승격되면 상·하원의석 모두 민주당 소속 인사가 꿰찰 것을 우려한다.

이 때문에 공화당은 워싱턴DC의 주 승격에 반대하지만 민주당은 강력 지지하고 있다. 현재 상원이 민주·공화 각각 50석으로 양분된 상황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겸 상원의장이 쥐고 있는 캐스팅보트로 인해 민주당이 주도권을 갖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워싱턴DC의 주 승격을 지지하고 있다.

백악관은 지난 20일 성명을 통해 "워싱턴DC의 주민 70만여명은 너무 오랫동안 미국 의회에서 완전하게 대표될 기회를 박탈당해 왔다"며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l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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