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성별이 불러온 1천 달러의 임금차'

길금희 기자 입력 2021. 4. 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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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 소식, 골라서 알려드리는 글로벌 pick 시간입니다. 

오늘은 길금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어서오시죠.

황대훈 기자

첫 번째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성별이 불러온 1천 달러의 임금차”

1천 달러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 어디서 일어난 일입니까?

길금희 기자

네, 미국 교육계가 이번에는 남녀간의 임금 격차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벤더빌트 대학 제이슨 그리섬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교장들이 남성 동료에 비해 평균 1천 달러 가량 낮은 연봉을 받고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991년부터 2016년에 걸쳐 미주리 주의 교육직 임금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남녀간의 평균 임금격차가 1,450달러, 우리 돈으로 160만 원 가량 벌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우리가 방금 대나무 천장 얘기하고 왔는데 유리 천장도 만만치가 않아요. 

이러면 현장에서 갈등도 만만치 않았을 것 같은데요 

길금희 기자

실제, 미국 교사의 80%가 여성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에 반해 여성 교장의 비율은 절반 정도에 머물고 있는 실정입니다. 

보고서에서는 이런 차별과 갈등이 결국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떠나게 만들고 그 공백이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한국도 이제 여성 교장 겨우 절반 정도 왔는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두 번째 소식 보죠. 

"韓 대학, 산업·인프라 부문서 세계 선두"

반가운 소식이네요. 

어디서 조사한 겁니까?

길금희 기자

네, 세계 대학 평가 기관인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이 지난 21일었죠. 

대학의 분야별 성과를 알아보는 임팩트 랭킹즈 2021을 공개했는데요. 

이 조사에서 한국 대학은 올해 포루투갈과 함께 UN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성과를 이룬 국가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대학은 조사 항목인 17개 분야 가운데, 산업과 인프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평균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모두 680개의 평가 대상 학교 가운데 한양대가 공동 6위를 차지했고, 연세대가 9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 강의의 질과 성평등, 불평등 감소 등의 항목에서도 국내 대학들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황대훈 기자

자세한 소식은 저녁 뉴스에서 전해주시죠. 

길금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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