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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파란만장' 이현주 "아픈 과거사에 '걱정' 전화 수십통..건강하다"(인터뷰)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입력 2021. 04.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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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선교사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이현주와 남편. 두 사람은 2015년에 결혼했다. 사진 본인제공


EBS ‘인생 이야기 파란만장’에서 드라마틱한 인생사를 전한 전 코미디언 이현주가 화제다.

이현주는 남편과 함께 자신의 아픈 과거사를 전하며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는 선교사로 활동 중이다. 스포츠경향은 23일 “생각지 못한 사람들의 관심에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이현주를 인터뷰했다.

개그우먼에서 선교사로 활동 중인 이현주가 TV 출연 후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EBS


-‘파란만장’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놨다.

“TV출연 덕분에 많은 분들에게 전화 연락을 받았다. 너무 반갑고 오랜만에 볼 수 있어 좋다고 하더라. 많이 뚱뚱해졌다고 놀라기도 하셨다(웃음)”

-정말 오랜 만이다. 개그계를 떠난지 얼마나 됐나?

“개그계를 떠난 지 28년이나 됐다. 간간히 단발성으로 TV에 출연했는데 그때마다 극적인 사연을 전하니 더욱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본업이 개그우먼인데 비극적이 사연만 강조하다보니 지금까지 내내 아픈 사람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다(웃음)”

-요즘 건강은 괜찮나?

“선교사로 건강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크게 병원 갈 일 없을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

-결혼도 했던데? 어떤 분인가?

“2015년도에 결혼해서 현재 인천에 살고 있다. 나와 같은 평신도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고 음향 엔지니어다. 서로 50이 넘어서 만났으니 인연은 인연이었던 것 같다.”

-이번 TV출연으로 남편의 반응은?

“선교사들이 가난한데 방송 출연 많이 해서 돈 벌라는 우스갯 소리를 했다. 남편도 마냥 신기한지 즐거워했다”

-과거사가 알려지면서 몸이 아픈 분들이 많이 연락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하루에서 몇십통씩 연락이 와서 ‘공황 장애나 우울증을 어떻게 고쳤냐’는 문의를 하신다. 요즘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분이 많으셔서 그분들에게 조언하고 힐링하는 것이 내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거의 은둔 생활을 해왔는데 이제 방송에 자주 나와 선한 영향력을 드리고 싶다”

-‘잊혀진 사람들 찾기’가 대세다

“잊혀진 코미디언들을 모아 같이 나와서 옛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다. 나도 1년에 한두 번씩은 나왔는데 아픈 이야기만 해서 죄송하다. 그래도 용기를 얻었다는 분들이 연락해주셔서 참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다”

이유진 기자 88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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