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 의혹' 강기윤 의원 압수수색..현역 의원 상대 첫 강제수사

손지연 인턴기자 2021. 4.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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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강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5명 중 1명으로, 이번에 특수본의 강제수사를 받은 첫 현역 의원이 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전날인 22일 강 의원이 과거 대표이사로 일했던 회사와 강 의원 부인과 아들이 최대 주주인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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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수사에 나섰다. 강 의원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 대상인 국회의원 5명 중 1명으로, 이번에 특수본의 강제수사를 받은 첫 현역 의원이 됐다.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전날인 22일 강 의원이 과거 대표이사로 일했던 회사와 강 의원 부인과 아들이 최대 주주인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강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두 기업은 지난 2018년 경남 진해항 제2부두 터 중 약 2만4000평을 감정액 절반 수준인 27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2019년과 2020년 이 중 일부를 매도해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은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관련 서류가 회사 두 곳에 분산돼 있어 업체 전부를 압수수색해 투기 의혹 관련 대출 서류 등 증거를 확보했다"며 강 의원을 특정한 조사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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