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첫 녹색채권 발행.. '1500억 규모'

정민하 기자 2021. 4. 23. 15: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00088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 중립 선언 등으로 녹색 투자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화 및 주요 계열사의 친환경 관련 사업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긍정적인 만큼 이번 녹색채권 발행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000880)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을 처음으로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한화는 투명성 확보와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해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 두 곳에서 인증 절차를 진행했으며, 두 곳 모두 최고등급인 그린(Green)1을 부여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액은 최대 1500억원 규모다. 모집 자금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참여에 사용된 차입금 상환에 쓰이게 된다. 이번 녹색채권은 3년, 5년물로 구성되며,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오는 26일 금융감독원 증권신고서 제출, 29일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7일 발행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지난 2월 ㈜한화는 그린 뉴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지속 성장을 추구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009830)은 태양광과 그린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로 약 1조3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한화 역시 최대 주주로서 약 4200억원 규모로 유증에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 중립 선언 등으로 녹색 투자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기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한화 및 주요 계열사의 친환경 관련 사업에 대한 시장의 예측이 긍정적인 만큼 이번 녹색채권 발행도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