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미국 아마존 진출 반년여 만에 매출 100만불 돌파"

사진= 에브리봇. 제공

에브리봇이지난해 8월 미국 아마존에서 판매를 시작한지 약 반년만에 매출 100만불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력 상품인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EDGE(엣지.사진)'의 판매량은 미국 아마존 판매 개시 3개월 만에 목표치를 넘어서며 가능성을 보여왔는데, 그 호응에 힘입어 지난 3월에는 미국 시장을 위한 EDGE Mocha모델을특별 출시했다고 한다.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한 미국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단시간에 100만불 매출 달성을 이뤘다는점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입장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이와 함께 아마존코리아로부터 유럽 등 추가 국가까지 입점제안을 받아 다음 달 5월부터 순차적으로 아마존 프랑스, 인도 그리고 일본에서 판매가 확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하고 깐깐한 국내 소비자들의 압도적 선택을 받은 제품인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OT 홈서비스 로봇개발을 위한제품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에브리봇은, 지난 1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FK 발표 기준 2019~2020년 국내 로봇청소기 판매율 1위를 달성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