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이용자 62%는 '지하철 2호선' 선호

최상현 기자 입력 2021. 4. 23. 16:11 수정 2021. 5. 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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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구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지하철 2호선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다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난 1~3월 동안 서울 지하철역 320개에 대한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지하철 2호선 라인에 속한 역이 전체 검색량의 6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검색량이 가장 높은 곳은 신림역(2호선)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대입구역(2호선)이 3.88%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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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을 구할 때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지하철 2호선 인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다방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지난 1~3월 동안 서울 지하철역 320개에 대한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지하철 2호선 라인에 속한 역이 전체 검색량의 62.2%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호선은 강남, 홍대, 시청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지나는 순환선 열차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노선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이용승객이 가장 많았던 노선도 2호선으로 전체 노선 수송량의 29.1%를 차지했다.

검색량이 가장 높은 곳은 신림역(2호선)으로 전체의 7.51%를 차지했고, 이어 서울대입구역(2호선)이 3.88%로 2위에 올랐다. 두 곳 모두 관악구에 위치한 지하철 역이다. 관악구는 강남 접근성이 높고 월세가 비교적 낮아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등이 자취 거주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다방 매물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관악구 월세 평균가격은 43만 원으로, 서울 전체 25개 구 중에서 구로구(38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강북구 수유역(4호선)은 전체의 3.62%로 세 번째로 검색량이 많았다. 성신여자대학교와 덕성여자대학교 등에 인접한 수유역은 신축 오피스텔이 늘고 있어 검색량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서초구 강남역(2호선·신분당선) 3.48% ▲광진구 건대입구역(2·7호선) 3.35% ▲동작구 사당역(2·4호선) 3.3%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1·7호선) 2.89% ▲성동구 왕십리역(2·5호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 2.61% ▲강서구 화곡역(5호선) 2.57% ▲영등포구 당산역(2·9호선) 2.54% 등이 상위 10위권을 차지했다.

박성민 스테이션3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지하철 역세권은 주택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면서 "다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하철 검색량 분석으로 거주지 선호도를 가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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