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트코인 5600만원대로 15% 급락

23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 모니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54분께 5천790만원까지 떨어졌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비트코인 국내 거래 가격이 5600만원대로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 18분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5663만7000원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4시간 전 가격인 6587만원보다 15.0% 급락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1코인당 5674만2000원에 거래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종종 언급해 화제가 된 가상화폐 도지코인은 1코인 가격이 235원으로 급락했다. 24시간 전 가격인 349원에서 32.7% 떨어졌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상자산에 투자한 이들까지 정부에서 다 보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