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순익 8344억원..'금융투자·카드' 호실적

황두현 입력 2021. 4.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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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이 올해 1분기 8300억원대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올해 1분기 834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1분기 5755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1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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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7% ↑..대출자산 성장·수수료 증가
비은행 비중 39.9%, 하나금투 순익 192% 급증
하나은행 순익 5755억원..포트폴리오 개선 효과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이 올해 1분기 8300억원대의 순이익을 냈다.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카드 등 비은행 부문이 호실적을 낸 덕분이다.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핵심이익도 개선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올해 1분기 8344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작년 1분기보다 27%(1774억원) 증가한 수치로 대출자산의 성장과 주식시장 호황에 따른 증권 중개수수료 증가 등으로 은행·비은행 부문이 골고루 약진했다.

이자이익(1조5741억원)과 수수료이익(6176억원)을 합한 그룹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2373억원) 증가한 2조1917억원을 시현했다.

핵심 자회사인 하나은행은 1분기 5755억원의 연결당기순이익을 냈다. 전년동기대비 3.76%(209억원) 증가한 수치다. 환율상승에 따른 비화폐성자산 관련 환산손실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대출 자산의 성장 등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에 힘입었다.

이자이익(1조4086억원)과 수수료이익(18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7%(519억원) 증가한 1조5926억원이다. 신탁자산(67조원)을 포함한 은행 총자산은 478조원이다.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이 돋보였다. 그룹 내 수익 비중은 39.9%까지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1분기 1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실물경기와 금융시장 회복에 따른 증권중개 수익 증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92.9%(901억원)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39.4%(422억원) 증가한 7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캐피탈은 같은기간 37.8%(167억원) 증가한 6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올해 1분기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9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16억원) 감소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1bp(0.01%) 하락한 0.12%을 기록하였다.

자산건전성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분기말 연체율은 0.30%로 전년동기대비 1bp 하락했고,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bp 하락한 0.40%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전년 동기 대비 1.56%포인트(p) 상승한 10.94%, 총자산이익률(ROA)은 전년 동기 대비 0.11%p 상승한 0.74%이다. 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61%이다.

그룹의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2.3%p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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