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 코로나19 확진에 공연 줄줄이 취소

최동현 입력 2021. 4. 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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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뮤지컬 '팬텀', '맨 오브 라만차', '아이 위시' 등이 잇따라 23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오디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면서 "'드라큘라' 연습과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참여하는 스태프가 있어 코로나19 검사 후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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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팬텀', '맨 오브 라만차', '아이 위시' 23일 공연 취소
5월18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드라큘라'도 비상
뮤지컬 배우 손준호.(사진제공=신스웨이브)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뮤지컬배우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뮤지컬 '팬텀', ‘맨 오브 라만차’, ‘아이 위시’ 등이 잇따라 23일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손준호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날 “최근 (손준호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 손준호와 접촉했던 모든 스태프 및 접촉자 등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대기중인 상황이다.

이 같은 여파로 손준호의 뮤지컬 '드라큘라'에 비상이 걸렸다. 오는 5월18일 개막 예정인 '드라큘라는' 배우들의 연습이 한창인 상황이었다. '드라큘라'에는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 강태을 등이 출연한다. 이 중 김준수는 지난 21일 홍보를 위해 손준호와 함께 네이버 나우 '세리자베스'에 참여했다. 이에 김준수는 손준호의 확진 연락을 받고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 같은 여파로 당분간 배우들의 연습 스케줄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준호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아내 김소현이 출연하는 뮤지컬 '팬텀' 공연이 취소됐다. 김소현을 비롯해 출연 배우와 스태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팬텀 측은 "김소현의 코로나19 검사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 "배우와 스태프의 검사 결과에 따라 공연 계획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와 '아이위시' 공연도 줄줄이 취소됐다. 오디컴퍼니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늘 뮤지컬 '드라큘라' 연습 중인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면서 "'드라큘라' 연습과 '맨오브라만차' 공연에 참여하는 스태프가 있어 코로나19 검사 후 현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선제적 조치로 '맨오브라만차'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위시' 제작사 아이엠컬처도 이날 "'아이위시'에 출연하는 김도현 배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오늘 공연이 취소됐다"며 "김도현 배우는 즉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공지했다. 김도현은 손준호와 함께 뮤지컬 '드라큘라'에 캐스팅됐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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