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구단주, '슈퍼리그 참가 포기' 후 불거진 '매각설 부인'

조효종 수습기자 2021. 4.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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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크뢴케 아스널 구단주의 아들 조쉬 크뢴케 디렉터가 슈퍼리그 실패 이후 불거진 구단 매각설을 부인했다.

23일(한국시간) 크뢴케 디렉터와 아스널 최고 경영자인 비나이 벤카테샴은 슈퍼리그와 관련된 구단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팬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팬들 역시 비밀리에 슈퍼리그를 추진한 구단주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화상 회의로 팬들과 소통한 아스널에 앞서 조엘 글레이저 맨유 구단주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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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 크뢴케 구단주(왼쪽), 조쉬 크뢴케 디렉터(오른족, 이상 아스널).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수습기자= 스탠 크뢴케 아스널 구단주의 아들 조쉬 크뢴케 디렉터가 슈퍼리그 실패 이후 불거진 구단 매각설을 부인했다.


23일(한국시간) 크뢴케 디렉터와 아스널 최고 경영자인 비나이 벤카테샴은 슈퍼리그와 관련된 구단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팬들과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 화면 앞에 나선 크뢴케 디렉터는 사과의 뜻을 전한 뒤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크뢴케 디렉터는 매각 계획을 묻는 질문에 "매각 의사가 없다. 아스널의 관리인 자리를 이어나갈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구단 외부의 일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몇 주 전부터 준비했던 여름 이적시장 계획이 있다. 여전히 그것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 불신과 회의적인 시선이 따라오겠지만 시간이 흐르면 서포터와 좋은 관계를 맺고, 구단을 발전시킬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달했다.


지난 19일 아스널을 비롯해 유럽 12개 구단은 슈퍼리그 참가를 선언했다. 야심 차게 '그들만의 리그' 출범을 계획했으나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각 리그 협회를 시작으로 선수, 감독, 팬들까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슈퍼리그는 단 이틀 만에 꼬리를 내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6'가 먼저 탈퇴 의사를 밝혔고,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테르밀란, AC밀란이 차례로 참가를 포기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리버풀, 아스널이 EPL에서 슈퍼리그 계획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를 번복한 뒤 해당 팀의 미국이 구단주들이 구단을 매각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팬들 역시 비밀리에 슈퍼리그를 추진한 구단주들의 사퇴를 요구했다.


구단주들이 팬들을 달래기 위해 직접 입을 열고 있다. 화상 회의로 팬들과 소통한 아스널에 앞서 조엘 글레이저 맨유 구단주는 장문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존 헨리 리버풀 구단주는 선수단과 감독, 팬들에 대한 사과 영상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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