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게 식은 코로나 민심..文정부 대응 '부정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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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지난해 확산 초창기 이후 처음으로 긍정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4주 '정부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따르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이 평가에서 부정 반응이 더 높게 조사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2월4주 조사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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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지난해 확산 초창기 이후 처음으로 긍정을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4월4주 ‘정부 코로나19 대응 평가’에 따르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49%에 달했다. ‘잘하고 있다’는 43%였고, 나머지 8%는 ‘모른다’ ‘어느 쪽도 아니다’였다.
이 평가에서 부정 반응이 더 높게 조사된 것은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했던 지난해 2월4주 조사 이후 1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조사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1%, ‘잘하고 있다’는 41%였다.
이번 평가에서 부정 반응이 증가한 것은 7일 평균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 수준인 650명으로 치솟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부정 평가를 내린 이유(자유 응답)로는 ‘백신 확보 및 공급 문제’가 55%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초기 대응 및 입국 억제 미흡’(8%), ‘방역 및 확산 억제 못함’(6%) 등의 이유도 뒤를 이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방역 및 확산 억제’(27%), ‘거리두기 정책 및 단계 조정’(13%), ‘다른 나라보다 잘함, 세계적 모범’(10%) 등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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